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변화 : 프롭테크의 역할과 의미, 3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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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안녕하세요! 부동산 시장은 디지털 혁신의 파급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프롭테크라고 불리는 혁신적인 기술로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우리에게 어떤 장점과 단점을 제공하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프롭테크의 뜻과 부동산 시장에서의 기술 발전, 그리고 몇 가지 기업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프롭테크
부동산 기술 프롭테크 뜻, 장단점, 사례

프롭테크 뜻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합성한 단어로, 부동산 거래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엎은 놀라운 기술입니다. 전통적인 부동산 거래 방식을 디지털화하고 최적화하여 집값 산정 및 매매 관리, 은행 대출 및 결제 정리와 임대 문제까지 처리해주는 기술을 프롭테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내 집 마련을 꿈꾸면서도, 사고 싶은 집을 둘러보는 순간부터 소유하게 되는 순간까지 겪는 모든 과정을 힘들어합니다. (물론, 자금 모으는 것부터 매우 어렵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빌딩을 소유하고 싶어하지만, 자금이 없어 그 건물의 일부만 소유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부동산 거래에도 주식 매매와 같은 부동산 자산의 일부를 사고 파는 것 역시 프롭 테크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프롭테크의 특징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활용

프롭 테크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거나,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최적의 매물을 추천해 줍니다.

다양한 서비스 영역

프롭테크는 단순히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부동산 개발, 설계, 시공, 인테리어, 크라우드펀딩, 스마트홈 기술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산업의 모든 과정이 IT 기술과 결합되어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 혁신

프롭 테크는 사용자 경험(UX)을 중시합니다. 모바일 앱이나 웹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부동산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상 투어로 실제 방문하지 않고도 부동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롭테크의 장단점

장점

① 효율성 : 프롭테크는 부동산 거래 과정을 간소화하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줍니다.
② 접근성 :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부동산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③ 맞춤형 서비스 : 사용자의 필요와 선호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점

① 보안 문제 :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② 디지털 격차 :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기술을 접근하고 사용하는 데에 있어 동등한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할 수 있습니다.

프롭테크 사례 3가지 – 기업의 사례

미국 – Zillow(질로)

Zillow는 미국 프롭테크 업계 1위 기업입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빅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로 적정 매매가와 임대료, 수수료 등을 산정하고 가격의 움직임까지 알려주는 ‘제스티메이트’라는 자체 주택 감정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주택을 사고 파는 대부분의 일처리가 가능하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주택 내부 외부 사진 및 주택담보대출 관련 자료, 학군 정보까지 볼 수 있으며 방문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적정 매물도 추천해줍니다.

2018년에는 대부업체를 인수한 후, 주택담보대출도 직접 제공하고 있습니다. 질로의 데이터베이스에는 미국 주택의 97%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고,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3D 홈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폭증했습니다.

미국 – Opendoor(오픈도어)

매물 등록을 하면 자체 알고리즘으로 집값을 산정, 원하는 날짜에 전액 현금으로 집값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도 없애주는, 단순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 앱입니다. 부동산 감정과 매매, 임대, 대출,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부동산 시장의 전통적 규범을 깨뜨리는 ‘iBuy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Buyer 서비스의 i는 instant(즉시)를 의미하는 것인데, 부동산을 곧장 사거나 팔아준다는 것입니다. 평균 3개월 정도 걸리는 부동산 매매 전통 방식에 비해 2주 이내에 거래가 대부분 마무리된다고 하는데, 이는 업체가 아예 직접 주택을 매입해 두고, 내부 수리를 거쳐 다시 팔거나 임대 수익을 내기 때문입니다. 수수료는 오프라인 중개 수수료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신속하게 전액 현금을 받고 집을 판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2017년부터 2년만에 오픈도어를 통한 주택 거래는 6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 카사

한국의 프롭테크는 초기 단계이며, 주목 받는 기업은 카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빌딩 지분을 수익 증권으로 만들어, 소액으로도 빌딩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업입니다. 건물 주인이 신탁 회사에 건물 판매를 위탁하면, 카사와 신탁 회사가 그 건물을 기반으로 DABS라는 이름의 증권을 발행, 공모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건물 지분에 투자한 투자자는 분기별 임대 수익을 배당받기도 하고, 주식처럼 매매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DABS 가격이 오르면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는 목돈이 필요하다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입니다.

지금까지 프롭테크의 뜻과 장단점,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프롭테크의 개념과 그에 따른 혜택과 위험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주는 혁신적인 분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리스크도 존재하며, 투자 전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면서도 그 잠재력과 한계를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점과 주의 사항을 고려하여 스마트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